해군포항병원이 16일 포항병원 대회의실에서 해양의료원과 ‘해군병원 현안토의’를 개최했다.
이 날 토의는 두 기관이 올해 말 획득을 목표로 추진 중인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비롯해 전·평시 함대전개외과팀(FST) 임무 조정, 병원 근무지시 제정 등 직면한 현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.
토의에는 포항병원과 해의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. 참석자들은 상호 인력 지원과 자문 등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.
또 해군이 해상전상자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 도입해 발전시키고 있는 FST 운영 관련 상황별 임무 분담과 인원 구성에 대해 토의했다. 두 기관은 국방개혁 2.0,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류 행사를 정례화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.
토의를 주관한 박재현(중령) 해군포항병원장은 “이번 토의를 계기로 두 병원의 유기적인 협력과 상호발전이 기대된다”며
“이를 통해 군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군 전투력 보전과 효율적인 의무지원 능력 보장에 앞장서겠다”고 말했다.
안승회 기자